늙은호박 보관법/효능/손질법 & 호박죽 레시피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보약과도 같은 과채류인 늙은 호박은 늙어서 씨가 여물고 겉이 단단한 호박을 말합니다. 10월 ~ 12월이 제철인 늙은 호박은 크기가 매우 크며 몸체에는 윤기가 있고 담황색을 띠고 있습니다. 가을 제철 식품인 늙은 호박의 보관법부터 효능 및 손질법, 호박죽 레시피까지 총정리해보았습니다. 

 

 

 

 

늙은 호박 고르는 법

늙은 호박은 숙성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영양소와 효능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표면은 진한 황갈색으로 당분 입자인 하얀 가루가 생긴것이 좋습니다. 꽃이 붙어있던 부분은 작고, 꼭지 부분은 함몰된 것이 좋으며 모양이 전체적으로 등 그리고 표면의 골이 깊이 파인 것으로 고릅니다. 상처와 얼룩은 없는 것이 오래 저장해도 쉽게 썩지 않습니다. 

 

 

늙은 호박 보관방법

 

실온보관

저장성이 뛰어난 늙은 호박은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빛에 약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서 통풍이 잘되는 10℃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건조보관
늙은 호박을 자른 후 씨와 속을 긁어냅니다. 껍질을 깎아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말린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자루나 바구니에 넣어 보관합니다.

냉장보관
1~5℃에서 7일 정도 보관이 적당하며 물기가 있으면 상하기가 쉽습니다. 물기를 꼭 짠 후 비닐팩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보관
적당한 크리고 잘라서 찌거나 삶아서 냉동 보관하면 죽 또는 샐러드 이용 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늙은 호박 손질 방법

 

늙은 호박은 반으로 가른 후 속과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내 줍니다. 껍질을 벗긴 후 요리에 사용하면 됩니다. 겉면이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4 등분하여 손질하면 편하며 칼끝을 호박의 윗변에 넣어 칼등을 손바닥으로 눌러서 쪼개어 줍니다. 껍질은 칼로 어슷 썰듯이 쳐내고 돌려주면서 깎으면 쉽습니다. 씨는 손으로 살짝 걷어내어 준 후 숟가락으로 마무리해줍니다.

 

섭취방법

호박죽, 호박범벅, 호박 꿀단지, 떡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늙은 호박즙은 산후의 부기에 효과적입니다.

 

늙은 호박의 효능

-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늙은 호박은 섭취하면 비타민A로 바뀌면서 암세포 증가를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노폐물을 제거하여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며 독성물질을 억제하여 세포를 보호, 면역력 강화를 도와줍니다.

-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이 뛰어난 식품으로 부종 예방에 좋으며 섭취 시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A가 되는 카로틴, 비타민C, 칼륨, 레시틴 등이 풍부하여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 칼륨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 호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레시틴 성분이 있어 두뇌발달과 치매예방, 탈모에 좋으며 글루타민산이라는 단백질은 불안감 발생을 감소하여 줍니다. 

- 회복기의 환자 또는 위장이 약하거나 노인, 산모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 비타민 B, C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칼로리 100g당 27kcal 

 

 

제철 늙은 호박을 이용한 호박죽

 

1. 호박을 반이나 4등분으로 자른 후 씨를 제거한 후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려줍니다.
2.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3. 찹쌀가루를 물에 잘 풀어 불려줍니다.
4. 냄비에 물 3컵과 작게 썰은 늙은 호박을 넣고 약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5. 호박이 익으면 미리 풀어놓은 찹쌀가루와 설탕을 넣고 끓입니다.
6.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잣을 올려주면 늙은 호박죽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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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효능을 갖고 있는 늙은 호박이지만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수족냉증이나 몸이 차가운 분들은 과량섭취 시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이 뛰어난 식품으로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모유수유중인 분들에게는 권유하지 않는다고 하므로 섭취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